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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9-08-26
Name : 관리자
Hits : 5632
2009 한국스타일박람회_ 한글을 이용한 디자인 상품들
2009.08.12
조회수: 30

 

 

 

전통문화를 생활화하기 위한 문화 박람회로 지난 7월 23일부터 26일 나흘간 ‘지금 여기 우리’라는 주제로 ‘한국스타일박람회’가 개최됐다. 한글, 한식, 한복, 한옥, 한지, 한국음악 등 총 6개 콘텐츠를 대상으로 한국의 스타일을 소개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기존 전통문화콘텐츠 제조자들에게 초점을 맞췄던 것과는 달리 “지적 수준과 디자인적 경향을 가늠하는 박람회’로의 전환을 꾀한 것이 특징이다. 전시되고 있는 6가지 스타일 중 “한글” 분야에서 보여지고 있는 디자인 경향을 알아보고 각 부스별 그와 관련한 상품들을 소개 한다. 
 

글. 김혜원 기자 bread16@sandoll.co.kr 
 
 
 

[갤러리 운수]
한국의 역사가 살아있는 문화 콘텐츠를 복원, 한국의 전통미를 현대적으로 재창조하는 일을 하고 업체다. 국내외 다수의 박람회에 참여하면서 입지를 굳히고 있는 이 업체는 자체 개발 스탠드 카드 및 도자기에 대한 국내 특허등록을 마친 상태이기도 하다. 허난설헌 캐릭터를 개발한 만화가 구상열씨의 작품을 제품에 적용한 것이 특징.
   
▲ 전통을 새롭게 해석한 갤러리운수의 디자인 제품들.  

 
 
 
[아트앤크래프트]]
핸드메이드 텍스타일 전문업체로 잘 알려진 아트앤크래프트는 이번 전시를 통해 전통문양과 한글을 매칭을 꾀했다. 국내 유명브랜드의 실크스카프와 넥타이 등을 디자인해 온 섬유공예가 정영숙씨는 “전통과 현대의 조화”라는 업체가 가지고 있는 기본명제를 천연염색으로 한글을 활용한 작품을 통해 드러냈다. 아트앤크래프트는 생활필수품의 기본으로 여겨지는 스카프와 넥타이에 천연염색이라는 친환경적 요소와 한글 이외의 여러 문화적 요소를 통해 21세기형 고부가가치 상품으로의 인식과 활로를 넓혀갈 비전을 가지고 있다.
   
▲ 한글을 이용한 정영숙씨의 천연염색 넥타이와 한글 시안들.  

 
 
 
[캘리존]
서예를 통한 문자예술을 지향하고 있는 캘리존. 서예를 전공한 전문인들로 이루어진 이곳은 한글 캘리그래피를 응용한 수제도장(새김소리), 캘리 티셔츠 등을 제작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인사동 쌈지길과 쌈지마켓 등에서 만나볼 수 있는 캘리존을 전시장에 그대로 옮겨 놓은 느낌으로, 관람객들은 실제로 만져보고 체험해 볼 수 있는 캘리그래피를 경험할 수 있었다.
 
 
▲ 전문 캘리그래퍼들의 손으로 만들어지는 나만의 도장 제작이 가능하다.
 
 
 
[퍼니피쉬]
퍼니피쉬는 “예술이 곁에 늘 흐르는 세상”을 모토로, 목판화 이철수와 캘리그래퍼 강병인의 작품을 아트상품으로 개발 하고 있는 업체다. 전시는 두 파트로 나뉘어져 두 작가의 예술 글씨와 더불어 톡톡튀는 아이디어 넘치는 다양한 디자인 상품의 결합이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 캘리그래퍼 강병인 작품(좌), 목판화 이철수 작품(우)

 
 
 
 
[소운 박병옥]
전통서예가이자 현대서예를 아우르고 있는 소운 박병옥의 전시장. 글꼴의 선질을 변화시키며 다양한 느낌을 끌어내고 있는 그의 개성있는 작품을 통해 캘리그래피의 핵심은 바로 전통서예에서부터 비롯됨을 보여주고 있다. 화선지, 한지, 모시, 무명, 도자기, 전각 등 다양한 소재를 응용해 한글을 재해석한 작품이 가득하다.
 
 
▲ 전통서예부터 현대서예까지 다양한 소운 박병옥의 작품.

 
 
 
 
[틔움]
한글스탬프, 한글명함집, 한글티셔츠 등 한글 관련 문구상품과 패션아이템 등 1000여종 이상의 다양한 한글문화상품을 개발?유통하고 있는 업체다. 한글의 미적 아름다움과 조형미를 알리고자 참석한 이번 전시회에서 티움은 한글문화상품 이외에 한글디자이너 김국원씨의 넥타이 작품도 함께 전시하여 한글 상품의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제시해주었다. 특별히 전시장에서는 지난 6월 헤이리에 오픈한 한글종합문화공간 “한글틔움”을 소개하는 영상물과 애니메이션을 상영하여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 '한글조립식키트’와 같이 한글의 조형미를 살린 티셔츠와 독도티. 한글명함과 엽서 등 다양한 문구 상품도 전시되었다.

 
http://www.fontclub.co.kr/Magazine/MagazineView.asp?boardtype=7&subtype=&boardnum=5579

출처;폰트클럽

https://www.fontclu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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